님 안녕하세요. 양입니다.
록 음악을 소개하면서 요즘 제가 듣는 노래들을 살펴보니 'Nu Metal'이라고 일컫는 장르가 대부분이네요. 최근 소개한
Daftones,
RATM 오늘 소개하는
Limp Bizkit 모두 뉴 메탈이라는 이름 아래에 활동한 밴드입니다.
평소에 음악을 들으면서 장르를 너무 명확하고 세세하게 구분 짓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, 굵직 굵직하게 구분해야만 하는 장르는 분명 존재합니다. 록과 힙합을 다 같은 음악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으니까요.
저번주에 소개한 곡
John Mayer의 음악도 록에 해당합니다. Blues의 쫀득함에서 발전한 'Blues Rock'이라는 장르거든요. 여기서 '요즘 양이 소개하는 시끄럽고 꽥꽥(?) 거리는 음악이랑 전혀 다른데 같은 록 음악이라고요?!' 라는 의문이 생기실 수 있겠는데, 그래서 이럴 때 세세한 구분이 필요하기도 합니다.
같은 록 음악도 이렇게나 다르게 표현되고 전혀 다른 장르로 구분합니다. 물론 음악을 들을 때는 그냥 마음을 열고 장르 상관없이 듣고 있지만 장르를 구분 짓는, 그러니까 왜 이런 음악이 나오게 됐는지 알고 들으면 더 재밌을 때가 있습니다.
대부분의 역사는 반발과 저항에서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.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하고 그 시도가 대다수에게 공감을 산다면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것이죠. 음악도 똑같습니다. 클래식 음악이 전부였던 시절부터 현재 장르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다양한 음악이 탄생하기 까지는 수 많은 반발과 저항과 새로운 시도들이 있었습니다.
오늘 소개하는 대표적인 Nu Metal 밴드 Limp Bizkit 도 똑같습니다. 기존의 메탈음악이 (기존이라고 하기에는 이미 엄청난 장르 파생이 이루어졌지만) 진부하고 자신의 음악적 메시지를 표현하기에 부족하니 아예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버리는 거죠.
당시 대중의 선택은 기존의 메탈(
90년대 메탈이니까 스레시메탈)을 옹호하거나 뉴 메탈에 매료되거나 제각각이었겠으나, 미션임파서블 같이 거대한 자본이 들어가는 대중영화에 테마곡이 될 정도라면 꽤 큰 지지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. (
재밌는 포인트는 뉴 메탈의 바로 전 시대의 장르인 스레시 메탈의 대표 밴드 메탈리카의 음악도 영화에 같이 쓰였다는 점입니다.)
이래 저래 좋아하는 음악을 이야기 하다보니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. 급 마무리를 위해 몇 글자 더 적자면, 글을 쓰면서 제가 요즘 록 음악을 즐겨듣는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요. '뭔가 무언가가 답답함' 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. 뭔가 뭔가.. 답답한데 속 시원하게 박살을 내고 싶달까요... 그 무언가를 잘 모르겠으니 귀라도 후벼 파는 격입니다.
오랜만에 쉬는 월요일이네요. 저는 아마도 일을 할 것 같지만 그래서 더 박살내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러분들은 부디 평안한 연휴 마무리가 되시길 바라며..
감사합니다.
양 드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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