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뉴욕)할렘 흑인 셰프의 쌀사랑 2020년 4월 10일 | by Season & Work 308 subscribers 안녕하세요, 제철과일(season&work)의 도큐입니다. 봄맞이로 <'언젠가 쓰겠지'는 개뿔>이라는 개인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. 이름 그대로 '언젠가 쓰겠지'라며 몇 년 간 쟁여놨던 물건을 주변 사람 주거나 버리는 프로젝트입니다. 기준은 근래 2년 동안 10회 미만으로 사용한 물건입니다. '아 그래도 이건 가지고 있을까'라는 예외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그러면 결국 버릴 게 하나 없더군요. 버리다 보니 내가 어떤 물건들에 애착을 주는 사람인지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. '잘 버리기'가 현명한 소비의 시작일 지도 모르겠습니다. 이번 주 양과 함께 경기도 이천 신둔면에 들락날락했습니다. 신둔면은 가구 제작을 맡긴 친구의 작업장이 있는 곳입니다. 그곳에서 3일에 걸쳐 친구를 도와 샌딩, 트리밍, 색칠, 마감칠을 했습니다. 다음 주 화요일 정도면 완성된 가구(아일랜드, 선반 겸 책장)를 을지로 공간에 배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이리하여 다음 주 목요일에는 양이 기획하고 있는 <음악감상회>(가제)를 베타 테스트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양의 '음악감상회'처럼 바로와 저도 소모임 커뮤니티를 기획 중이니 기대의 끈 놓치지 말아 주세요:) 도큐 season&work 1 ARTICLE 할렘의 셰프, '쌀'로 커뮤니티를 구축하다 [미국/할렘] 2 MEDIA Get it up for love by Tata Vega 3 EVENT 양의 <음악감상회>(가제) +주소록에 seasonandwork@gmail.com을 추가해주세요. 지메일인 경우 보낸 사람 메일을 클릭해서 '주소록에 추가'를 클릭해주세요. 스팸으로 가고 싶지 않아요. 스팸은 살쪄요. 할렘의 셰프, '쌀'로 커뮤니티를 구축하다 [미국/할렘] 바로 comber 2019년 7월 뉴욕 할렘(harlem)에 오픈한 식당 <필드트립(FieldTrip)>이 화제다. 오너 셰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셉 존슨(Joseph Johnson)이다. 그는 요리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재단상(James Beard
Award)의 ‘기대의 유망주’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. 새로 오픈한 <필드트립(FieldTrip)>의 테마는 ‘쌀’이다. “쌀은 세계 각국의 커뮤니티에서 핵심이며, 분화의 상징이다. 쌀의 매력을 소개하면서 할렘에 건강한 식문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싶다”고 존슨 셰프는 말한다. 이를 위해 쌀 요리는 덮밥 스타일로 5개 품목을 갖춰 8.99~11.99달러(10,000~14,000원) 정도의 적정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. 그렇지만 질에는 타협하지 않는다. 예를 들면 메뉴 중 ‘크리스피 치킨’은 BBQ 풍미의 프라이드 치킨을 *캐롤라이나 골드라이스 위에 올린 요리다. 이외에도 중국산 흑미에 아프리카산 스파이시 소스(Spicy Sauce)와 연어를 곁들인 메뉴와 같이 독자적인 형태로 쌀의 맛을 끌어낸다. 향후에는 저소득층이 많은 타지역에도 출점할 계획이다. +<필드트립> 매장 분위기 영상으로 엿보기 *캐롤라이나 골드라이스(Carolina Gold Rice) 17세기 중반부터 미국에서 재배된 쌀 품종이다.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백악관은 어린 양고기와 잠발라야 소스를 곁들인 캐롤라이나 골드라이스를 메인요리로 대접했다. 콤버노트
음식을 매개로 소셜미션을 실천하는데 그 구현 방식이 이제는 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‘창직형’도 아니고, ‘로컬식재료’도 아니고 ‘체계적 운영 시스템’도 아닌, ‘메뉴’ 그 자체에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신선한 사례였다. 게다가 그 메뉴란 것이 다른 곳과 차별화를 하고자 개발한 세상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‘튀는’ 메뉴가 아니라, 단순히 쌀이 핵심인 ‘덮밥’이다. 변화는 단순함 속에서 시작된다는 말의 좋은 사례를 발견했다.
MUSIC FROM COMBERS : Get it up for love by Tata Vega 그 음악이 좋았던 T.P.O 그리고 MOOD Time 22:22 Place 우리집 거실 Occasion 훵크한 노래 추천해달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훵크리스트 보다가 내가 취해버린 상황 Mood 예전부터 좋아하던 디스코 훵크 음악. 밴드생활을 할 때도 훵크한 스타일의 곡을 많이 연주했는데 기타 연주 때문에(내가 잘 못쳐서..) 정말 고생이 많았다는 전설… 역시 음악은 들을 때 가장 좋다. 커피 한 잔과 거실에 자빠져서 내적 댄스 '열일' 하면 이보다 좋을 수 없다. 그러기에 최적화된 노래. P.S. 원래 이 노래는 동시대에 활동한 '네드 도헤니'의 노래다. 잔잔한 노래를 펑키(funky) 하게 바꾼 것이 타타 베가의 'get it up for love'다. 모타운 레코드 레이블의 펑키사운드는 언제나 쌍수들어 환장~ 양 season&work ![]() 양의 <음악감상회> 베타 테스트 제철과일의 소모임 프로젝트 베타 테스트를 시작합니다. 첫 번째 호스트는 양입니다. 테스트의 목표는 미처 구비하지 못한 필요 물품 리스트업 및 콘텐츠 보완입니다. 장소 을지로 대림상가 5층 575호 시간 저녁 ClubComb의 뉴스레터는 매주 금요일 오후에 발송됩니다 ClubComb의 뉴스레터를 수신거부 제철과일(season&work) / seasonandwork@gmail.com /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23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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